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시스템 배팅 방법을 차례로 살펴보려 합니다. 전체 시리즈를 통해 오직 시스템 배팅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겠지만, 이 중요한 주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널리 알려진 마틴게일 배팅이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 바카라를 주제로 한 글에서 마틴 배팅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단지 언급에 그쳤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그 복잡성과 매력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틴게일 배팅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마틴게일 배팅은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이 방법은 이전 배팅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다음 배팅에서 그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배팅 금액을 두 배로 늘리는 전략을 말합니다. 손실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이 전략의 잠재력과 위험성에 대해 오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마틴 배팅이란 무엇일가요?
마틴게일 배팅법은 기본적으로 이전에 배팅한 금액을 계속해서 두 배로 증가시키며, 결국 승리할 때에는 처음 배팅한 금액의 이익을 얻게 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첫 배팅으로 10,000원을 걸었다가 패배하면, 다음 배팅에서는 20,000원, 그 다음은 40,000원, 이어서 80,000원을 배팅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승리하게 되면, 원래의 10,000원을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처음 들으면 간단하고 매력적인 배팅 방식처럼 보이죠? 결국 언젠가는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불가피하게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틴게일 배팅법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배팅 전략은 놀랍게도 매우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8세기 초 프랑스 남부의 마르티그 지방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인기 있는 배팅 방식 중 하나였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한 번 승리했을 때와 패배했을 때의 금액이 같으며, 승리 확률과 패배 확률이 동일한 조건에서 사용될 때 최적화됩니다. 즉, 패배했을 때 다음 배팅에서 그 이전 배팅의 두 배를 걸어, 결국 승리하는 순간 원래의 배팅 금액을 수익으로 얻게 되는 전략입니다. 물론, 도박을 하는 이의 자산이 무한하다면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자산이 한정되어 있어, 승리하기 전에 모든 자산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표로 보는 마틴 배팅
라운드 | 배팅액 | 승/패 | 순이익 | 승/패 | 순이익 |
---|---|---|---|---|---|
1 라운드 | 50,000원 | 패 | -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2 라운드 | 100,000원 | 패 | -1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3 라운드 | 200,000원 | 패 | -3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4 라운드 | 400,000원 | 패 | -7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5 라운드 | 800,000원 | 패 | -1,5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6 라운드 | 1,600,000원 | 패 | -3,150,000원 | 승 (패는 다음 라운드) | 50,000원 |
마틴게일 배팅 전략은 처음보다는 훨씬 더 많은 자금을 소모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으로 시작하여 연속 6번의 패배를 겪게 되면, 마지막에는 630만 원을 잃고, 그 다음 배팅에서는 1천2백60만 원을 베팅해야 하는데, 이는 초기 자본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이것이 마틴게일 배팅 방식의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모든 도박꾼의 자본은 한계가 있으며, 동전 던지기와 같은 50:50 확률 게임에서는 이전의 모든 결과가 다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전략을 사용하다가 연속적인 패배로 인해 자본을 초과하여 베팅하게 됩니다. 특히, 630만 원을 잃은 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정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 상황에서는 어떨까요? 2, 3라운드에서 크게 이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연속 10번 승리한 후, 11번째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이는 6라운드에서 큰 손실을 의미하며, 1백만 원의 이익과 370만 원의 잔고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자본으로는 다음 마틴게일 배팅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결국, 마틴게일 배팅은 이런 식으로 위험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6, 7라운드에서 큰 금액을 걸고 이겨봐야 소액을 딸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배팅 금액을 무리하게 올려서 더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마틴게일이 왜 도박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마틴 배팅의 확률
마틴 배팅 시스템의 확률을 이해하기 위해, 일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살펴보자. 초기에는 50%의 승리 확률로 시작하여, 각 라운드마다 확률이 75%, 85%와 같이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어떤 계산법으로 나오는 것일까? 홀/짝의 확률은 언제나 5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증가하는 것은 확률이 아닌, 플레이어의 기대치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틴 배팅의 성공 확률이 50%라는 것은 놀랍다.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바카라의 승률도 플레이어와 뱅커 간의 50:50, 즉 50%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룰렛의 레드/화이트 또는 로우/하이 역시 50%의 확률을 지닌다.
이 모든 게임들의 공통점은,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당첨 확률이 증가하지 않고, 항상 50%로 일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틴게일 배팅이 성공할 수 있는지는, 온라인 카지노나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설정한 최대 배팅 금액의 한도 내에서 결정된다. 대부분의 카지노는 이러한 시스템 배팅을 제한하며, 이는 마틴 배팅이 완벽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결국, 카지노 사이트들이 설정한 최대 배팅 한도 내에서는, 이전 라운드의 패배를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는 시스템 내에서 100%의 성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보여준다.
마틴게일 배팅법 총평
우리 주변에는 50%의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를 들면, 신생아의 성별이 남자일 확률과 여자일 확률이 그러하며,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 또한 마찬가지죠. 이러한 사건들은 이전의 어떤 결과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완벽한 50%의 확률을 보여줍니다. 카지노의 홀과 짝 게임도 이와 같은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나, 모든 50% 확률이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고백을 받아들일 확률은 상대방의 외모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면접에 합격할 확률 역시 지원자의 학력이나 인성 등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이는 유동적인 확률의 예시이죠.
게임의 세계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포커, 블랙잭, 화투 등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기술이나 전략에 따라 승패의 확률이 달라집니다. 즉, 이기거나 지는 결과가 반드시 50%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오늘의 주제인 마틴게일 배팅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 마틴게일 배팅과 같은 시스템 배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방법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적절한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시스템 배팅이 항상 100%의 승률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